코로나 부스터샷맞기 (2편)

12월 31일 (금)

저번에 3차 접종 실패한 이후로
다시 예약하려고 사이트에 접속했더니

"이미 예약이 완료된 대상자입니다"
라는 메시지가 뜨면서 예약이 안 되는 거였다

저번 예약을 취소하려고해도
오류창만 뜨면서 안 되고 ..

... ...

그래서 지역 예방접종센터에 연락해봤다
알고보니 원래, 사이트나 센터연락은
예약 이틀 전까지만 취소할 수 있는거고

저번에 찾아간 병원에서
예약취소 처리를 안 해줘서 그런거라고 한다
그냥 가면 처리된다고 걍 가라고해서 갔는데
뭐가 꼬였는지 처리가 안 된 거였음 ㄱ-

그래서 병원에 전화해서 예약취소했다
(전화받은 분 말에 의하면 어떻게된건지
아예 다른날짜로 재예약이 되어있더라
뭔병원 일처리가 이래 ...)

그래서 이번엔 리뷰보고 친절하다는 곳으로
다시 예약했다

산부인과인데
소아과로 해서 뽀로로 반창고 받을걸 그랬나
하는 약간의 후회도 ..



1월 8일 (토)

부스터샷맞으러옴~!~!!
사람많긴했는데 확실히 저번에 갔던데보다는
엄청 한산했다
(저번에 거긴 진짜 도떼기시장이었음 ;;)

이번엔 15분정도 기다리고
3초만에 끝남 (따끔~할거예요~ 쇽! 끝)
바늘로 살짝찌르기만한 느낌이라 안 아팠음

주사맞고 5분정도 대기했더니
(원래는 15분 아닌가?)

의사선생님이 안내문을 주시고
이제 가도 된다고 하셨다

스티커 팔에 붙여주시는줄알았는데
안내문에 붙여주심
(내안의 어린이가 뭔가 아쉬워한다)

어쨌든 나도 이제
부스터샷 접종완료~!~~!!~~~!!!!!

그리고 너무 배고파서 (점심시간대)
배꼽시계울려서 밥무러 감~ ㅎ ㅎ
미리 알아놓은 맛집있어서 가는 중

담에 또 만나요 ~~~~~~~~